GPT MBR

GPT (GUID Partition Table)는 MBR (Master Boot Record)의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최신 파티션 표준이다. 특히 대용량 디스크를 사용할 때 많은 장점이 있다.

  MBR과 GPT의 차이점
    MBR
     - 파티션 개수: MBR은 4개의 기본 파티션을 지원한다. 더 많은 파티션이 필요할 경우, 확장 파티션과 논리 파티션을 사용해야 한다. (최대 16개까지 생성 가능)
     - 디스크 크기: MBR은 최대 2TB 크기의 디스크만 지원한다. 이보다 큰 디스크를 사용할 경우, MBR로는 제대로 인식하지 못한다.
     
    GPT
     - 파티션 개수: GPT는 이론적으로 무제한의 파티션을 지원하며, 일반적으로 128개의 파티션을 사용할 수 있다.
     - 디스크 크기: GPT는 2TB 이상의 디스크를 지원하며, 이론적으로 8ZB (제타바이트, 1ZB = 1조 GB)까지의 디스크 크기를 지원한다.
     - 백업 및 복구: GPT는 파티션 테이블의 백업을 디스크 끝부분에 저장하여 파티션 테이블이 손상될 경우 복구할 수 있는 기능을 제공한다.

 

  UEFI와 GPT
   - UEFI (Unified Extensible Firmware Interface):
     - GPT는 UEFI 모드에서만 사용 가능하다. 이는 BIOS(기존 펌웨어 인터페이스)를 대체하는 최신 펌웨어 인터페이스이다.
     - UEFI 모드에서는 시스템 부팅에 필요한 정보가 GPT를 통해 관리되며 UEFI 모드를 지원하는 메인보드가 있어야 GPT 디스크를 부팅 디스크로 사용할 수 있다.
     
  GPT의 구조
   - Protective MBR: GPT 디스크에는 여전히 MBR이 존재하지만, 이 MBR은 보호 목적으로 사용된다. GPT 디스크를 MBR만 인식하는 시스템에서 보호하기 위해 첫 번째 섹터에 'Protective MBR'이 위치한다.
   - Primary GPT Header: 디스크의 첫 번째 섹터에 위치하며, GPT 파티션 정보와 파티션 엔트리 배열의 위치를 나타낸다.
   - Partition Entry Array: 각 파티션의 정보를 저장하는 엔트리 배열이다. 각 엔트리는 128바이트 크기로, 이 배열에 128개의 엔트리가 기본적으로 저장될 수 있다.
   - Backup GPT Header: 디스크 끝 부분에 위치하며, Primary GPT Header의 백업 역할을 한다.

  GPT의 장점
   -   2TB 이상의 대용량 디스크를 지원한다.
   -  더 많은 파티션을 만들 수 있으며, 확장 파티션 없이도 가능하므로 관리가 용이하다.
   -  CRC32 체크섬을 사용하여 파티션 테이블의 무결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, 필요 시 백업을 통해 복구할 수 있다.
   - 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GPT가 기본이며, 레거시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고려하여 MBR 방식으로 변환할 수도 있다.

  GPT 제한사항
   - GPT 디스크를 부팅 디스크로 사용하려면, 시스템의 펌웨어가 UEFI 모드를 지원해야 한다. BIOS 기반 시스템에서는 GPT 디스크를 부팅할 수 없다.